엄마의 목소리는 담배연기보다 독했다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나는 담배피는것에 맛이들려 밤마다 친구들과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
내인생에서 가장 재수가없던그날은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밤마다 친구아파트에 있는 목욕탕을 간다하곤 친구들과 담배를피우러 나갔다.
거짓말은 아니었다, 냄새를 지우려면 탕에 들어가야했으니.
목욕탕을 가는길에 바닥에 떨어진 담배한곽을 잽싸게 달려가 주웠다.
비에젖어 종이처럼 너덜거렸지만 용캐도 그안의 담배 한개비와 라이터는 젖지않았다.
마침 친구의 라이터 기름이 떨어진 참이였기에 우리는 그것들을 들고 목욕탕 옆놀이터로 향했다.
입에 물고 불을붙여 빨자 독한연기가 목을때렸다.
평소보다 훨씬 독했다.
담배를 다피우고 일어나자 머리가핑돌았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재수 없는 날이구나"
탕에들어가 담배 냄새를뺀후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집에들어가자마자 엄마가 말을꺼냈다.
"너 목욕탕 옆 놀이터에서 담배피우는 학생 본적있니?철수엄마가 그러더라 놀이터는 피해서 오거라"
나는 순간 흠칫하고 놀랐지만 엄마는 나를 의심조차 하지않는것같았다.
나는 침대에 누워안도의 한숨을 내뱉으며 이렇게 생각했다
"참 재수 없는 날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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