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고 싶어요 - 정도의 충격. 악기를 어떻게 저렇게 하지? 과장된 몸짓, 그저 터치에 머무른 퍼포먼스가 아니라, 페달링에까지...... 충격. 해석도 좋고. 피아노도 스타인웨이고...... 이건 정말 부러워.
열심히 치네 리스트 같은 큰 손으로. 리스트 곡은 흥이 안 나 무슨 지 손가락 크다는 자랑인지 뭔가 크게 벌어지기는 하는데
멋있어 ㅜㅜ 음악도 너무 좋고, 퍼포먼스도 너무 좋아.
리스트는 어마어마한 양의 작곡을 했어. 아마 ㅀ 할배가 사방으로 온몸을 뻗어서 악보 뭉치의 부피를 표현한다고 해도 길이가 좀 모자랄껄? 리스트는 정말 천재였거든.
너 절대음감이었던가?
나한테는 리스트, 천재가 아니지. 감흥이 없는 걸 어쩌나. 저 곡만 해도 그래. 화려하고 정열에 넘치긴 하지만. 그래서 뭐? 괜히 심각해가지고서는 말야.
http://www.youtube.com/watch?v=FhcidIUkCbk 이 곡도 좋음. 다양한 색체가 어우러진 곡. 라흐마니노프 op 16 no 4
퇴고 // ? 절대음감 아님.
헷갈렸나봄.
연주자는 신날지 모르지만 듣기만 할 때는 아하 에너지가 좀 실렸네 이럴 뿐. ^^
사람마다 취향이 다 다른 거니까
영창과 스타인웨이는 소리가 다를까. 깊이라든지 뭔가 다르긴 할까.
여자 목소리와 남자 목소리의 차이
ㄴ 듣는 이로서는 그게 그거일걸? 내가 단소도 좀 한 십오 년째 분다고는 부는데 어떤 단소든 그게 그거로 들릴 텐데.
마치 문갤러와 서정주의 필력과 같은 거라서, 아...... 많이 다른데. ㅎㅎ; 단소는 그런가 봄.
현악기 파트 입시생들은 대학교 실기를 칠 때 일부러 악기를 렌탈하기도 해. 좋은 악기 연주하는 사람의 소리를 듣고 있자면, 그 사람이 소리를 잘 내는 것처럼 느끼기가 쉽거든. 한 악기 1, 2억짜리를 쓰면 실력은 1, 2천만원 정도만큼은 더 잘해보이는 거지.
그럼 그대는 한 사람이 치는 피아노 소리들을 들어보면 저건 무슨 피아노다 맞힐 수 있으신지.
피아노 몇대 가져다 놓고 먼저 들려준 후에라면 가능해요.지금 당장은 내공 부족이라서 ㅜ 아마 못할듯 싶네요
내가 클래식, 라디오 에프엠으로 듣기 초창기 `멤버'요. 35년쯤 된 거요. 어떻게 된 게 나는 걸핏하면 십몇 단위로 뭉텅뭉텅 구분하게 되네. 하여간. 지휘자 구분은 될지 모르지만 음악을 듣고선 아하 저건 삼익 피아노로 친 거다 이럴 순 없다고 아오만.
잘하는 목수는 연장 탓 안 하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