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걔랑 똑같이 생긴 다른 개가 그집에 온거야
더럽더라
그 집개 잃어버린줄 알고 나름 찾아다 준거지
근데 걔랑 나랑 마땅히 갈곳이없어서
부동산에서 시간때우는 중이었거든
뭔가 결핍된 남자애가 계속 그 더러운개를 만지는거야
내가 계속 깨끗하고 예쁜 개 만지니까 그러는거야 걔가
야 걔는 사랑 많이 받는 애야
그래서 내가
애가 사랑받는 법을 아네 이랬지
그리고 집가는길에 걔가 자꾸 그 개를 데려오고싶다는거야
키우고싶다고
난 대충 무슨뜻인지 알아서 대답을 안하고있었는데
계속 혼자 키우고싶다 키우고싶다 이래
그래서 내가 그랬지
얼굴도 안쳐다봤던거같다
내뱉듯이 한말인데
그만두라고
너 걔 옆에 계속 있어줄수 있냐고
그랬음
걔가 개 같아. 구분을 확실히 안 하는 리유가 사람이 개 같아서는 아니겠고.
개가 자꾸 걔를 데리고 오자는 거야.
ㅇㅇ맞음
역시 내가 잘찾아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