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 아이의 하나로서 불안과 슬픔만을 완벽하게 느낀다. 그 모든 불완전성 속을 배회하며 불안과 슬픔만을 완벽하게 중얼거린다.


....육십갑자의 고독 속에서 그 책을 읽는 자들이다(이 구태의연한 이분법을 구사하는 나 자신에 대해 나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으로서는 미숙하며 작가로서는 조야하며 철학가로서는 무지하다. 그러나 창조자로서 \"나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 - I AM WHO I AM\"[출애굽기 3:14]이니, 그 모든 불완전성이 초래하는 의심과 번민에 구애받지 아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