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의 문턱에서

다시 저울질 한 후

한 수 한 수 땀방울 나게 짚는다.

 

조심

 

끌 수 있어.

 

조심

 

다닐 수 있어.

사람들의 공포에는 이미테이션이 대부분인데도

 

...

겁이 안난다.

숨이 틀린 척한 헛기침에

 

(상관하지 않아)

 

수고로움과 번거로움이 한 낱인 지금,홀로

 

외로이,

걷는다.

 

때론 뛰어야할 사건도 상황도 있겠지만 나는 다시 혼날 준비를 마쳤다.

내 세상에 오버타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짤막한 편지를 말하고 다닌 나는 다시 숨을 고르고

 

내가 내린 헛 소리가 얼마나 치명타가 되는지 충분히 알 5년이 지났는데도

 

난 그대로다.

 

난,

 

난...

 

구조요청과 전화기를 동시에 잡는다.

비로소 회의적인 느낌이 들때 전화소리가 들려온다.

 

"여보세요, 소방서입니다."

 

나는 화행을 목격한 마녀가 되었다.

 

즉.

 

불꽃 속에서 얼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