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느낌이 좋을까

청량감이 감도는 사이다와 같은

담배연기에 매캐해도 들이키는 이 순간이 좋다.

사람들은 일찍히도 졸업하는 수많은 순간순간을

마무리 짓는 속도 또한 느려도 사회는 살아갈 수 있음을

문학의 정도에서 한 시련을 겪더라도

 

인생의 정도에서 두 세번 망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죽치고 앉아있다 대어를 낚는 낚시의 여유로움처럼

난 따뜻한 모카라떼 하나 마시면서 그 시간을 가져올 순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