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위에 눈이 있었다.
분명히 발견했다.
난 그것을 쏘려고 했지만
동료 군인이 날 말렸다.
저 멀찍이서 벌어지는 참극에
입 이 다물어지질 않았다.
verse.1
저 멀리 포세이돈이 지배하던 세상에선
레비아탄이 존재하여 서로 대립했다지
지금 레비아탄이 눈앞에 있는데,
"망설일 수 없어요"
결국 쏴버린 그녀는
레비아탄의 시선을 받고 그녀의 친구가 강제로 도망가자는 것을 뿌리치고 말했다.
"여기서 죽겠어."
verse.2
그녀는 아름다웠고, 좋았고
센스가 있었다.
비록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았다.
몇마디 대화만 나눠봐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그녀를 울린
그 xx에게 가서
총질을 하고 싶었다.
그녀는 주로 나에게만 상담받았다.
그래, 이게 좋아지는 감정일까?
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알 수 있는건
뛰는 가슴과
지금 널 향한 나의 리듬.
내 손을 잡아,
지금 이 순간
온세상을 채워주는 노래 불러줄께.
그녈 만지는 이 순간 나는 태풍의 눈.
누구라도 오면 죽여버릴테다
무언가 초자연적 스러우면서도 소름 끼친다.
두 글을 함께 묶어서 볼려면, 현재와 과거의 레비아탄의 있고없음을 잘 생각해보시고 보시면 (두 편 다 동일인물들이라고 생각하시면 시가 재밌어 보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