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희야.
들어줄 만한 연주는 아니지만
손가락 네 개로 치는 기예는
마치 서커스를 보는 듯한 기분
그리고 장애인들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하지만 그건 장애인이라서 할 수 있는 것.
사회적 약자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분위기가 없었다면
희야는 피아노를 칠 수 없었을 것이다
장애인이라서 가능한 영역
장애인
신체를 포기한 대가로
인생이 조금 살기 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