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고도를 달린다.

색채움의 정겨움은 흙빛의 섬광을 낸다.

고추 맛 얼얼한 심장 움켜쥐고서

현자타임을 경험한다.

 

죽을만큼 아파도

죽을만큼 쓰라려도

 

복잡한건 이 세상 뿐

다른게 복잡한게 아니다.

이 세상 전체가 복잡한 것일 뿐이다.

 

색채의 조림속에 녹아든 애간장

너에게도 보낼 수 있는 나의 간장

공장에서도 너를 메울 수 있는 포장지

 

죽을만큼 아파도

죽을만큼 쓰라려도

 

괜찮아 그럼어때 우리 솔직하게 나가자

태양이 두번 뜬 이후로

나는 그 친구와 함께 일터로 갔다.

 

더디 서툰 나와, 리드하는 그

딱 알맞는 그룹이었다.

 

혼자였다면 오지도 못했겠지

 

오늘도 수입을 센다.

 

물빛 거리를 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