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반짝거리고 싶어하는 애처로운 몸부림을 하고 있다.
아무 의미없는 물병 속의 물 한 방울이 되기보다
한 방울로 충분한 독이 되고 싶어하는 것처럼.
하지만 그런 독도 너무 많다는 걸 깨달았을 때
문갤 친구들은 방향을 잃고 말 것이다
자신이 그저 군중 속 한 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들은
차라리 정신을 놓고 정신병자가 되려 한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 광대짓일 뿐
진짜 정신병자의 앞에선 너무나 정상인이 되고 만다
시간이 흘러 나이를 먹으면
모두 그런 것처럼 아무 색도 냄새도 없는
자신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지만
그마저도 불가능한 저능아들이
세상엔 너무 많아 식상하고 지루하다
안.진.지.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