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문제 생긴 뒤로 술 한 모금 안하는데
문득 내가 몇가지 요소에 감흥이 없는 사람이란 게 느껴진다.
술x, 담배x, 여자x(무조건 일편단심), 도박x.
그 어느 것도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음.
친구들은 인생 재미없게 산다지만
난 그걸 억지로 하는 게 더 재미없어서.
그네들 말 대로, 짧은 인생 뭐하러 하기 싫은 걸 해야하는지.
유일하게 내가 미쳐있다시피 하는 게 노래.
(글 쓰는 건 가장 좋아하는 일은 아님.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나마 가장 잘 하는 일이라.)
다른 건 다 못해도 노래 부르지 말라고 하면 정신병 걸릴 거 같음.
훈련소에서 훈련 받을 때, 군가 배우는 시간이 제일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힘들어도 노래하고 있으면
어찌나 행복한지 몰라.
불러줘.
오롯이// 못 불러서 부끄렁
잘 부르고 못 부르고 어디 있나 기분 닿는 대로 음정 넣어 읊는 거지.
잘 들음.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것이 느껴짐. 목소리가 노래랑 잘 어울려.
오롯이// 헤헤 고마워. 노래 좋아하는 사람한테 노래 좋아한다는게 느껴진다는 건 최고의 칭찬이지.
알레프야. 잠에서 깨어나 듣는데 너무 좋다. 그리고 이 영상에 기재된 멘트도 위트가 있어 반갑다. 우리끼리 나누자.
v// 좋아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