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이타적 행동을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 이익을 위해 남을 돕는 건 자기를 위한 것이니 이기적 행동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저는 남의 처지에 공감해서 남을 돕는 것도 이기적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에는 크게 인지적 공감(남의 감정을 알아내는 능력)과 정서적 공감(남의 감정을 나도 느끼는 능력)이 있는데 일반인은 인지적 공감과 정서적 공감을 모두 합니다. 정서적 공감을 하면 남의 감정을 나 자신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만약 할머니가 버스에 서계시면 그 할머니의 감정에 공감하여 나도 그 불편함을 느끼게 될 것이고 마음에 부정적 감정이 생길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감을 해서 남을 돕는 것은 남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이타적 행동이 아니라 나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없애기 위한 이기적 행동 아닌가요? 만약 인간이 이타적인 동기로 남을 돕는다면 정서적 공감이 거의 없는 사이코패스도 인지적 공감을 통해 남을 도울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사이코패스가 남을 돕지 않는 것은 정서적 공감을 못하니까 자신의 마음에 불편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없을테고 그래서 남을 돕지 않는 게 자기한테 더 이득이 되어서 남을 돕지 않는겁니다. 사이코패스는 굳이 남을 도울 필요가 없는거죠. 공감이 첨가되면 그것은 이타적 행동이 아닌 이기적 행동입니다. 근데 인간은 자기 의도와 상관없이 공감을 하기에 이타적 행동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글을 잘 못 써서 제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봐주시고 비판할 점은 냉정하게 비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