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는 정의내리기에 따라 그 뜻이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 노예란, 강한 강도의 노동을 자신의 건강을 심하게 상하게 하는 것을 감수하고도 수행하는 사람들로 봄


이렇게 볼때 문명은 노예제 그 자체인듯 함


왜냐하면 문명을 유지하는데는 개빡쎈 육체노동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임


공장, 농장, 광산, 바다 등에서 개빡쎈 육체노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특히 후진국 국민들이 이런 일들을 많이 맡아서 하고 있음


낙관적으로 생각해서, AI와 로봇공학이 매우 발전해서 미래에는 로봇, 기계들이 이런 일들을 대신해줄지도 모르겠음


그러나 개인적으론 회의적임, 아무리 공정을 자동화, 단순화시켜도 결국엔 모든 과정을 끝내 그렇게 할 순 없을거 같고, 결국은 인간의 손을 거쳐야 할거 같음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음)


그렇다면 문명은 파괴되어야 옳은가? 라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음


문명이 주는 이익도 분명 있으니..


하지만 좀더 대안적인 문명이 나오길 희망해볼 필요는 있을거 같음


얼마전 읽은 책에선 중세를 좀 이상화했는데 거기서 중세 수도원 경제는 노예노동 없이 자급자족과 약간의 무역도 가능했다고 설명함


사실인지 확신은 못하겠으나 그런 작은 단위의 사회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