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두렵다.


내가 하는 모든 행위는 사실 위선일까봐.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착한척이나 하는 놈 일까봐.


나는


가끔 두렵다.


내가 남들을 이기기 위한 철학을 할까봐.


스스로 이뤄낸 건 하나 없으면서, 위인들의 말을 함부로 따라하고. 내 맘대로 얼기설기 엮은 누더기 위에서 남들을 깔보고 있을까봐.


나는


가끔 두렵다.


그러니까


언제나 깨어있으려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