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
점심에 짜장이냐 짬뽕이냐?
무엇이 더 중요할까?
어떻게 삶과 죽음을 짜장과 짬뽕에 견주냐고 하겠지만
재밌게도
위 두 문장 사이에 수직적 위계는 없다
점심에 짜장이냐 짬뽕이냐와
점심에 살 것인지 죽을 것인지는 동일한 위계를 가진다
아무런 차이가 없다
결국 선택이란 옳고 그름이 아닌 그 순간의 선택일 뿐이다
결과적으로 옳지 않은 결정이였다? 라고 한다면
그 후에 또 다른 선택이 놓이는 것
선택의 연속성, 순간순간의 삶, 결과론적, 앞선 예단, 상대론적 위상
따위에서 우리는 고정된 값을 취하고 싶지만
실상, 행해질 수 있는 것은
선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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