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삶의 의미를 부정한다.
우주는 인간을 고려하지 않았고, 죽음은 예외 없이 모든것을 중단시킨다.
아무리 뜨겁고 정렬적인 사랑과 위대한 작품이라 해도, 죽음 앞에서는 무력하다. 죽음은 단순한 사실이며, 그 사실은 어떤 구제도 허락하지 않는다.
살아 있음은 선택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이다.
죽음은 그 조건의 필연적 종료이다.
의미는 발견되지도, 보존되지도 않는다. 남는 것은 잠시 유지되다 사라지는 흔적뿐이다.
하지만 이 흔적도 몇백년 이내에는 사라진다. 완성은 애초에 없다.
삶은 증명하지 않으며, 죽음은 설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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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지금이 중요한거 아니냐??
뜻이 없으면 어떠냐 나비처럼 새처럼
인상적이군. 닫혀있는 죽음 그 자체를 나타내는 무거운 울림이 느껴지네. 이 글에 한줄 감상평을 낸다면 이렇다: "그렇다면 우리는 매우 절망스러운 사태에 직면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