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인생에 확신이 있는 사람은 타인의 인생에 관심이 없어지기 마련이다
어렸을때 부터 그림 그리는 화가가 되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던 사람은
남들이 뭐하고 사는지 관심도 없고, 주변인들 말에 휘둘리지도 않는다
죽었다 깨어나도, 심지어 노숙자가 되는 한이 있어도 화가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앞으로 걸어갈 길에 이 정도 확신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타인의 인생에 무관심해진다
대다수 한국인들이 남들은 어떻게 하고 사는지 병적으로 궁금해 하고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오지랖 부리는 이유는, 본인들의 인생에 그만큼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지표로 삼는 삶의 기준을 타인도 같이 공유하고 있지 않으면
내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불안이 엄습해 오는 것이다
가끔씩 철갤에 와서 돈이나 벌어라, 철학이 뭔 쓸모 있냐 라며 공격하는 인간들은 사실
일반적 사회적 기준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존재론적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그들은 어떻게든 타인을 나랑 같은 기준으로 살게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고
그 기준에 따라 성공 못했을시, 남도 자기가 겪었던거 만큼의 불행과 열등감을 느끼게 만들어야
비로소 만족을 하는 부류이다
만약 그들이 세속주의, 물질주의적 가치관에 따라 사는 것에 100% 확신이 있다면
타인이 그 기준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그에 따른 인생 결과는 그 사람이 감수하는 것이고 나랑 아무런 관련이 없어야 정상이다
결국 오지랖을 부리는 인간들은 사실 본인들이 선택한 인생 경로가 그만큼 불안하고 확실치 않으니
나랑 다른 기준으로 인생을 사는 사람이 보이면 그 불안은 극대화 되고
어떻게든 타인도 나랑 같은 삶을 살게 만들어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재확인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굿굿
ㄹㅇ
우리나라를 관통하네예.. ㅋㅋ
첫줄부터... 이미 삼리만상 진리를 꿰뚫은 스승님을 뵙는 기분이었네여... 감솨합니다...
훅시 신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