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으로 질서와 권위가
상당히 뿌리깊은 사회라는 의미겠지
사실 질서든 권위든 나쁜게 아님
질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권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가치가 가장 뛰어나고
필요되어지는 시대가 있었기 때문에
공동체 내에서 규약으로 공인되고
제도, 관습, 문화등의 형태로 존속되었겠지
그렇다면 왜 새로운 세대가 저항하는가?
알멩이가 전달되지 않고
껍데기만 남게 되니까.
가치는 전달되지 않고
형식만 남게 되니까.
주체적 인식과 그 역동성을 간직한 젊은 세대에겐
그 가치의 정수가 전해지지 않은 이상
자신들이 직접 권위를 부여하지도,
결정하지도 않은,
자신들에 선행하는 이 사회구조가
흉물스럽고 거대한 형체없는 감옥으로 느껴질 뿐이겠지
다만, 대체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계를 지탱하는 그 정수라는 것들을 인식하게 되거나
적어도 필요성에 대해서 절감이라도 하게되는 방향으로
수렴하는 듯 싶음.
사실 형이상적 가치를 전달한다는건
쉬운일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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