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람들이 올린 글 보니까
"남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철학하고 지능은 상관 없다"
"진실은 상대적이다 (정답은 없다)"
이런 주장 펼치는데
그냥 흔해 빠진 사탕 발린 소리라고 생각함
전혀 독창적이지 않고, 윤리 교과서에 나올법한 진부한 얘기들인데
그게 팩트고 진실이냐는 다른 문제지
내가 인생을 살면서 느낀 점은 이 세상은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 아니고
진실은 내 감수성이나 기분 상태와 아무 관련 없다는 것임
오히려 날 불편하게 할때가 많음
예를 들어 남보다 똑똑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재수 없어 보일 수는 있음. 근데 재수 없다는거 하고 그게 사실인거냐는 전혀 별개의 문제거든
그 사람이 진짜 똑똑하면서 재수 없을수도 있잔아? 둘다 동시에 '참'일수도 있는거지
진정한 철학도라면 반대로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함
즉 "정말 내가 남보다 똑똑한게 아닐까?"
"철학하고 지능은 높은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진실은 절대적이지 않을까?"
이런 유연한 사고가 가능해야 한다는것임
그게 안되면 흔해빠진 일반인이랑 다를게 하나도 없음
(왜냐면 저 명제들의 반대가 일반적 상식이니까)
기본적으로 지적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들 특징이
본인 "기분"과 "사실관계'를 구분 하지 못한다는 것임
그러니까 날 기분 좋게 해주는 주장을 진실이라고 착각하는거
그래서 통계와 데이터가 중요한건데, 그런거 없이 뇌내망상 펼치는건 의미가 없는거지
님 혹시 데카르트 좋아함?
맞음 그래서 나는 님한테 지금 물어볼거임. 아름다움이란 뭐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