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도 왔고 맨날 클로드에 딸깍질만 해대니까 내가 그저 상급자의 의지전달매개체만 된 것같아서 너무 일도 지겹고 힘들던 차에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데 철학의 근원적인 질문부터 공부해보는게 좋다고 해서 


철갤에서 추천해준 입문서들 리스트 보다가 5분뚝딱철학 이게 제일 가벼워보여서 다 읽었는데


그저 철학사 읊어주는 책이니까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얻어가는게 많았고 내가 그동안 몰랐거나 오해했던 부분들도 많았음


예를 들면 플라톤이 스파르타 치하 과두정권 참여한 가문이였고 이후에 탄압받으면서 스파르타 국가관을 모델로 철인정치를 꿈꿨던거이고 그게 오늘날의 공산주의와 결을 같이 한다던가 


근원적 존재론, 나는 무엇으로 이루어져있고 왜 생겨났는지 이런 의문들이 결국 기독교의 밑바탕철학이 되었던거


어떤 학문이든지 개론에서는 먼저 역사, 발전흐름부터 쭉 훑어나가는게 이런 이유때문이였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