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논리철학논고 읽고 있다
당연히 뭔소린지는 모르지
한국어로도 뭔소린지 모르는데
근데 영어로 읽으면 장점이 내가 영어를 못하니까
천천히 읽게 된다
빨리 읽으면 이런 철학책은 정말 아무것도 남는 게 없는데
영어는 천천히 읽게 되니까 오히려 남는 게 있다
읽으면서 뭔소리지 하면서 짜증나는 부분도 적다
어차피 영어는 뭔소리지 이러면서 읽는 거라서
영어소설도 이해 잘 안가는 문장이 많다보니
이상한 문장도 한국어로 보면 시발 뭐 이딴 문장이 있어 이러는데
영어로 보면 그게 원어민이 보기에 이상한 건지 아닌지 감각이 없으니까
그냥 잘 처먹게 된다
아무튼 이렇게 읽는 것도 좋네
the facts in logical space are the world
철학책은 좋다
소설보다 더 좋은 것 같음
철학책은 보통 독일어로 된 게 많던데
독일어 프랑스어를 알면 좋겠지만 오래 공부한 영어도 모르니까
그래도 독일어나 프랑스어는 영어랑 가까운 언어니까 번역 퀄리티가 조금이라도 낫겠지
그건철학을하자는게아니라영어를하는거지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철학책을 읽는 건 아니니까
존재와 시간 영어 번역 읽어서 영어실력을 늘리겠다는 놈이 있다면 미친놈이지
@글쓴 철갤러(211.253) 하이데거 재밌나 사실 칸트부터 봐야하긴 하는데
20세기 이후 철학자 아니면 별로 관심은 없음 그냥 그 시기 몇명만 제외하면 손이 안감. 하이데거는 인간 자체는 맘에 안드는데 현대철학자로 무시할 수 없는 사람이라. 20세기 전 서양철학자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오컴, 헤겔 빼면 진짜 나중에나 읽을듯. 현대철학자가 아니면 그 옛날 시절의 이해할 수 없는 답답한 면들이 있어서 싫음
@글쓴 철갤러(211.253) 아 내가 칸트부터 봐야한다는 뜻이었음 나는 철학사 순서대로 읽고있거든
@글쓴 철갤러(211.253) 아리스토텔레스는 노잼인데 플라톤은 개인적으로 개쳐맛돌이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