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한국말로 글 써주면 단순히 한국말이라는 이유로 글을 통해 글쓴 사람 캐릭터 보고 앉았어

주구장창 수능으로 예시 드는 버릇이 있는데, 또 이걸로 예시 들어 봄.
수능 공부하면 국영수가 있지. 탐구는 암기로 어느정도 뚫을 수 있으니까 버릴 거고.
그 국영수에서 자신이 한국어 원어민급으로 하니까 국어는 수학 영어보다 쉬운 줄 알지. 그래서 국어 공부는 상대적으로 안하게 되어버리지. 본인이 이건 잘한다고 여기므로.
수학 공부하거나 대학교 가서 기호로된 자연계 이공계 문제 풀 때는 국어나 인문계열 문제 풀 때와 다르게 어렵게 본다고. 그래서 사람들이 그런 자연계 이공계열 지문 보고 공부하는 사람 보면, 이걸 어렵다고 생각하고 손도 안대. 반면에 한국어로 써져 있는 인문계열 과목은 쉬운 줄 알고 한국말로 글 써져 있으니까 글이 어렵니 어쩌니, 일부러 글 그렇게 멋부리려고 쓰는 거냐느니 오지랖이 들어오지. 그 오지랖을 ㅅㅂ 자연계 이공계열에게나 하든가. 한국말로 글 써줘도 당신이 못 읽는 거면 그건 당신이 자연계 이공계열 지문 보고 독해 못하는 것과 똑같은거야. 자연계열 이공계열 지문을 한국말로 바꿔 쓰면 그게 그거다. 그게 그건데 위 계열 기호는 일상어로도 말하지 않는다. 그럴 일도 없다.
이러다 보니 정작 대학교에서도 하는 거 보면 자연계 이공계와 달리 인문계는 내용 암기해다가 약술형으로 뱉고 그 학기 끝나면 잊어먹어. 한국말이든 영어든 그 언어로 해당 학문에 맞추어 논증을 해야하는데 논증? 이러면서, 수능 국어 공부할 때 뭘 공부해야하는지 모르는 것과같이 나온다. 따라서 인문계에서도 자신의 전공내용으로 논증하는 논술형 시험을 보는 학과와 그렇지 않은 학과는 달라. 문제는 논증 시험보는 학과가 적다. 정말 논증시험을 봤다면, 해당전공에 익숙해졌을 경우 일상에서 쓰는 어휘, 뇌 돌아가는 거가 달라짐.
일반 사람이 하는 생각은 여전히 다음과 같음. "기각? 기각이란 말을 일상에서 쓰나? 안쓰는데 왜 멋부리냐" "지성이란 단어를 일상에서 쓰냐? 안쓰는데 쟨 괜히 쓰는 구나"
뭐니. 결국 인적 종속 되어서 사람을 캐릭터로 보면서, 자기 주변의 대다수 인물이 어떤지에 묻어가고 그와 비교하여 상호작용하는 상대방을 평가한다. 이에 다양성이란 없지. 그래서 이들은 또래집단, 준거집단이 중요함. 사실 그 집단에서 벗어나야 다양성이란 걸 알음. 개개인이 각자 다르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음. 그렇지 않으면 괜히 심술이나 도지는 거고, 다른 이는 씹기 바쁜 거고.
한국인이 사서삼경이나 윤리도덕학을 배우지 않고도, 여전히 유교문화권 내 사회인으로서 동일성향주의나 집단주의에 매몰된 이유를 위같이 풀 수 있다.
개인이 적어.
공감한다. 글자를 소리로 읽을수 있는것과 이해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란걸 자주 느낀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