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지식이 윤리와 비윤리를 어떻게 이해할까요? 과학 지식은 그 자체로 사용입니다. 가치를 결정하는 건 인간이구요. 윤리 지윤리적 요소는 인간이 과학 지식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과학은 그냥 사실들을 나열하려는 시도일 뿐이고 사실 자체에는 윤리적 의미란 존재하지가 않조. 

옳고 그름 부도덕함 이런 것은 그러한 사실을 가지고 하는 인간의 행위입니다. 세계에 관한 정보만 담기를 원하기에 과학은 가치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사회나 인간이 그 정보를 가지고 무슨 일을 선택할 지는 별개의 문제라구요. 그래서 과학은 가치 중립적이에요 

근데 문제는 순수하게 과학 자체를 위해 진리에 봉사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죠. 그 응용과 쓸모는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기에 좋은 도구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과학은 가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도 하죠. 인간의 개입 없이는 과학의 수행도 이뤄지지 않으니까요. 

인간의 행위는 문화적 영향을 받고 그러한 문화가 과학의 가치를 결정합니다. 과학의 내용물은 객관적 방식으로 그리는 게 가능하기에 어떤 사실에만 호소하는 듯 보이지만 잠재적 가치 또한 포함하고 있어요. 사실과 가치는 별개인 것은 맞지만 함께 어울리는 법을 배워야죠. 

안 그러면 섹스 강간 마약 절도 폭력은 전부 생물학적 기초와 사실들로 정당화될테니까요. 도덕적으로 정당화되지 않는 일들을 심각히 여기지 않는다면 세상은 다시 원시시대로 돌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