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항공모함이 있어요,
그리고 파랑 빨강의 전투선 두 대가 모함에서 같은 거리에 정지해 있어요.
두 전투선 사이의 거리는 5광초지요.
파랑 전투선에서 파랑 섬광을 터뜨리면 그것을 본 빨강 전투선에서 즉시 빨강 섬광을 터뜨리는 것을 반복하고 있지요.
모함에서는 파랑-빨강 섬광의 간격을 보면서 두 전투선 사이의 거리를 계산할 수 있겠지요..
지금은 5초+5초의 주기로 파랑-빨강의 섬광이 관측돼요.
그래서 두 전투선 사이의 거리가 5광초임을 모함에서 정확히 알 수가 있지요.
전투선들이 발진하여 어떤 전투가 끝난 후 두 전투선 모두 모함에 대해 정지헸는데 섬광 간격이 달라졌어요.
5+5초가 아니라 8+2초의 주기로 바뀐 것이지요.
전투 이전과 비교해서 주기의 합이 10초인 것은 같아요.
왜 파랑 섬광이 빨강 전투선에 가는 데는 8초가 걸리고 빨강 섬광이 파랑 전투선에 오는 데는 2초가 걸린 걸까요?
당연하죠. 두 전투선과 모함과의 거리가 달라졌기 때문이에요.
파랑 전투선과 모함과의 거리보다 빨강 전투선과 모함과의 거리가 3광초 더 멀어진 것이지요,
두 전투선 사이의 거리는 5광초로 같지만 말이에요..
모함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섬광의 간격이 달라져요.
이것도 '동시성의 상대성'인가요?
모함에서 두 전투선의 거리를 측정하려면 관측되는 섬광의 왕복 합을 구하면 되지요. "편도가 아니라 왕복!!"
5+5초이던, 8+2초이던 그 합이 10초면 두 전투선 사이의 거리는 5광초이지요.
특수상대성 이론에서 나오는 길이 축소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어요,
연필이 수직이든 수평이든 상관없이 그 연필의 양쪽 끝을 빛이 왕복하는 시간이 같다면 그 길이는 같은 것이 아닐까요?
세 놈이 서로 일직선 상에 있는 상황이 아닌거지? 일직선 상이라면 첫 번째 상황에서 5초+5초가 아니고 2.5초+5초가 걸리는게 맞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