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유대교의 발생기원에 대해서라면


정확한 시기가 알려져 있지 않아


다만 일련의 유목민 집단이


자신들이 정착한 모든 곳의 종교와 설화를 흡수한


잡탕종교란 것만은 알려져 있어


이 외부 종교 흡수에 따라 초기 유대교와


후기 유대교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했을것이 명백하지만


어느 시기에 어떤 요소를 흡수했는지는 알수없어.


조로아스터 교에서 하나의 창조주와 대립하는 선악을


바빌론 신화에서 우트나피쉬 설화를


지중해권에서 야만용사(그리스식으로는 헤라클레스)를


등등 흡수했다는건 알려져 있지만


그 시기를 알수 없지.


어쨌든 유대교는 한 고대 국가의 국교가 되었으며


그 시점에서 정치적 독립성이나 영토확장의 명분을 위해


과거 역사를 날조하고 이를 역사서로 반포했어.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진 각종 경전을 종합한것이


구약성서야.


유대교를 제외한 아브라함 계통 종교에서 나오는


공통 칭호지.


이후 누구나 아는 예수의 죽음 이후에


단지 유대교 계열 이단 종파였던 초기 기독교를


개혁하고 전파시킨 사람이 사도 바울이야.


그는 먼저 유대교식의 율법을 제거했고,


현지종교의 흡수를 기본 전략으로 삼았어.


이 전략은 효과적이었고 각지의 교회들은 그 지역


토착 종교들을 잘 흡수했어.


디오니소스에서 부활과 신의 아들, 구세주를


중동 토착종교에선 별이 알리는 탄생과 동방박사를


그 외에도 여러 종교들을 흡수했어.


이후 기독교는 그 특유의 서민친화적 성격과


당대 로마 제국의 혼란에 힘입어 크게 성장했고


마침내 테오도시우스 황제 때 국교가 되기에 이르렀지.


문제는 현지종교들을 너무 많이 흡수한 나머지


별의 별 이단들과 사이비들이 판을 치게 되었지.


이들은 영지주의자들로 불리던 자들이었어.


이 시기 작성되어 보존되었던 경전들은 대개


사도들의 이름을 빌렸고


심지어는 유다의 이름을 빌린 경전도 있었어.


이 수많은 경전들 중 무엇을 인정하고 무엇을 폐기해야하는가


흡수한 교리들중 어느것을 공유하고 부정해야하는가로


기나긴 종파갈등의 시대가 열렸어.


다만 토착 종교 흡수전략은 교회의 기본 기조로 남았고


유대교가 이교의 신을 천사로 흡수한 것과 같이


그들은 게르만이나 노르만족들이 숭배하던


이교의 신을 성녀나 성인으로 흡수하며 그 세를 불렸어


예를 들자면 성 조지 다른 발음으로 성 게오르기우스는


지크프리트와 동일체야


남미 선교중에 등장한 남미 성모 신앙도 같은 맥락이라


할수 있겠지.


이하 생략하고 이슬람교로 넘어가자면


당시 아라비아 반도에는 거대한 검은 돌이 있었어


이 신령스러운 돌은 사막 민족들에게 숭배되었고


그 주변에는 수많은 부족들의 신상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신전을 구성했지.


이걸 보고 영감을 얻은 무하마드는 유대교와 기독교를 접하고는


나름의 독특한 종교를 만들었어.


그리곤 부족연합체에서 하나의 국가가 되기 위한


종교 통합을 주장했지.


이 종교는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사라지지 않았고


마침내 아랍인들 공통의 종교가 되었어.


초기 종교 특유의 열정하에 그들은 아프리카부터


아시아 전역까지 거대하게 확장해왔어.


서로 전쟁 끝에 쇠퇴했다지만 강성했던 두 제국


동로마와 페르시아를 상대로 할리드라는 인류사에


손에 꼽히는 씹명장이 몇번의 기적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말이야.


이시기에 정립된 교리가


'신께선 항상 우리의 편이시나니 우리는 지하드에서 항상 승리할지어다' 정도라 할수 있어


예언중에는 제국들의 수도들까지도 정복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고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해서 예언을 실현한 오스만 제국은


그래서 이슬람 교도 전반에 대한


강력한 영향력을 투사할 수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