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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고통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타인의 고통에는 무심할 때가 많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기도 하고, 심지어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품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이 실패한다고 해서 자신의 처지가 나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왜 이러한 마음을 품게 될까요?


성경은 인간이 자기중심적이며, “스스로를 높이고자 하는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타인이 자신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있음을 보면서 동정하기보다, 은근한 우월감으로 내려다보려 합니다.


그리고 이 우월감이 만족되지 않을 때는,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으려 하거나 다양한 악을 통해서라도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 합니다.

심지어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면 비관과 절망으로 생명을 포기하려는 이들도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조차 만족하지 않고 더 가지려 합니다.

이러한 마음은 결국 “내가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교만에서 비롯됩니다.


"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 (사 14:13-14)


✨ 아담과 인간의 교만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사랑하셔서 에덴동산에 두시고(창 2:8), 피조세계를 돌보고 다스리라는 권세를 주셨습니다(창 1:28).

또한 동물들의 이름을 짓는 특권도 주셨습니다(창 2:19).

짐승들의 이름은 문자적 의미 외에도 그들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 (창 17:5)

"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 (창 17: 15-16)


아담은 하나님을 알았지만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고자 하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선악과 사건은 단순한 규칙 위반이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다”(창 3:5)는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반역이었습니다.


에스겔 16장은, 버려진 존재를 들어 왕후로 삼았으나 오히려 하나님을 배반한 예루살렘의 비유를 통해,

아담과 하와에게 부어진 사랑과 그 배신을 떠올리게 합니다.


✨ 징벌과 사랑 사이의 하나님의 마음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요일 3:1).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기에 죄에는 반드시 심판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주는 무질서와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동시에 사랑이시기에,

죄로 죽게 된 아담의 후손들에게 다시 에덴(하나님의 나라)을 되찾을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갚을 수 없는 죄의 빚을 탕감하시는 주인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마 18:23–27).

우리가 갚을 수 없는 죄의 빚을 하나님께서 긍휼로 용서하셨다는 의미입니다.


✨ 고난, 순종, 그리고 다시 회복되는 길


“그는…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하셨고…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히 5:7–9).


에덴에서의 반역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자녀들은 유혹을 이기고,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며,

순종을 배우는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지금의 세상은 거짓과 유혹, 살인과 저주가 넘쳐납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때, 우리는 다시 악이 없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 다른 생각·감정 때문에 하나님께 대적하지 말라


우리는 종종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맞다고 여기며 하나님께 반기를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혜가 자랄수록,

우리가 얼마나 쉽게 오판하고 어리석었던지를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불신하며 대적하는 마음은 결국 스스로를 파괴하는 길입니다.


✨ 다윗과 압살롬: 아버지의 마음을 보여 주신 하나님


에덴의 반역 사건은 다윗과 압살롬의 이야기 속에서 더 깊이 이해될 수 있습니다.

아들은 반역했고, 결국 죽음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마음은 미움이 아니라 애통함이었습니다.


"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 " (삼하 18:33)


하나님께서는 이 장면을 통해,

그분의 마음—반역한 자녀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의 사랑을 초월하며,

그 사랑을 통해 우리는 원수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게 된것입니다.


✨ 용서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반역한 인간을 버리지 않으시고, 오히려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사람의 교만과 비교의식, 탐욕, 절망은 모두 인간이 하나님을 떠날 때 생기는 죄의 그림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에게는 용서와 회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악을 사랑으로 덮으시고, 원수 된 우리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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