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 신기라 평범하게도 못살면서 무당도 못되는데(예지몽x, 귀신 안보이고 안들림), 술마시면 점이 나간다. 이게 막 충동적으로 나가는데 내뱉고 나면 불안하고(높은 확률로 맞음)...이미 접신도 돼 버리는 수준인데 몸도 아프고 지친다.
애매한 인간도 이런데 무당들은 얼마나 힘들까. 사기꾼들 하도 많아서 좋게 생각은 안 되지만서도, 안됐다는 느낌.


어차피 굿한다고 될 것도 아닌거 알고, 내가 버텨야 하는 장기전이란 거 알면서도. 힘들다. 인간으로서 정체성 혼란이 와. 여태 내가 알던 내가 아닌 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