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 있어

그리고 짝남에게는 적어도 1년은 된 짝녀가 있고

지금은 사정이 있어서 짝남은 짝남의 짝녀와 멀리 떨어진 상태야

나는 짝남이랑 그냥 친구사이


나는 짝남을 좋아한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작은 스킨쉽은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애야

본인이 말하기를 이성친구에에도 이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이상하게 보는 게 더 잘못된 거 아니냐고(ㅠㅠ)

구태여 먼저 잡는 건 아니지만 손이나 팔목 잡는 거, 포옹 정도까지는 자연스럽게 가능한 것 같아


그러다 얼마 전에 걔한테 짝녀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

꽤 오래 좋아한 것 같아


그런 상황에서 내가 들이대거나 하면

나한테 정떨어지거나 손절하거나 불쾌해하려나

친구로도 너무 괜찮은 애이고 이런 관계를 잃고 싶지 않아서 너무 고민돼

나는 고백해보고 싶은데 우리가 내년이든 내후년이든 계속 봐야 하는 사이라

너무 싫어할 것 같으면 내 마음을 표현하면 안 될 것 같아

남자들은 그런 상황에서 다른 여자가 들이대면 불쾌해?

그리고 마음이 변할 가능성은 아예 없는 걸까??ㅠㅠ


+)) 걔는 내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는 건 아는데 그게 누구인지는 몰라

자기가 연애 대상으로 보일 거라고는 아예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