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피해망상 우울증 같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 때
문에 남이 보기엔 솔직히 사소한 문제도 내가 여자라
내가 트럭을 몰고 다녀서 내가 옷을 더럽게 입고 다녀서
무시한다 아니면 날 지 종으로 생각한다 그러고 인간관
계를 다 끊어서 기존에 있던 부모나 남동생이랑도 관계
끊고 이혼도 해서 아무튼 주변에 감정 풀어줄 사람도 없
고 새로 관계가 생겨도 금방 저런 문제 때문에 삐져서 연
을 끊었고 그래서 이제 인간관계라고는 자식인 저희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근데 계속 이렇게 살아오다보니 사실 예전부터 뭐만하면
화내고 감정을 주체를 잘 못 하긴 했는데 이제는 밖에서
누구 자식이 부모한테 뭐 해주고 일좀 그만하세요 이러면
서 따듯한 말 한마디 해주면서 폐지 자꾸 돈 조금이라도
벌려고 주워다 팔려고 하니까 생활비 자식들이 거둬서
주고 차 사주고 이런 이야기 듣고 와서 쟤가 나한테 자랑
하는구나 난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 난 뼈빠지게 일해서
혼자 자식들 키웠는데 그런 따듯한 말 한마디 해주는 자식
없고 아무것도 해주지도 않는다 이러면서 갑자기 다 같이
먹으면서 대화하자고 음식 시켜서 먹는데도 울고 있고
대화를 해서 풀려고 해도 말의 논점과는 어긋나게 결국
니네가 나를 무시한다 벌레 취급한다로 말 끝을 흐리면
서 우는거를 매일마다 반복하는데 이제는 실업급여 받고
취업하면 아마 계약직 다시 가진 않을거 같아서 자취할
거 같다고 하니까 너 오지도 않을건데 이제 취업해서 나
가면 연락하지 말고 이 집 정리해서 월세나 받겠다 그러
는데 그냥 연 끊는 것 밖에는 답이 없을까요 가능하면 정
신과 데려가서 우울증 약 먹이고 감정 좀 진정 되면 다시
대화 시도 해서 좋게 풀고 싶긴한데 지금도 말 끝마다 논
점과 상관없이 날 무시 한다로 대답하는데 본인이 우울증
있는건 알지만 정신병자 낙인 찍히는거 같아서 정신과는
가기 싫어서 안 간다 이러는데 제가 억지로 데려가서 약
먹이고 상담 받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저 혼자가서
우울증 약 달라고 무작정 할 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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