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현재 직업을 선택하게된 연유에 대해서 말해볼까해
사실 컴공나와서 집안이 어렵다라는 이유로 자격증하나 제대로 준비 못한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리 찾아봐도 없었다
프로그래밍을 잘해서 전공을 살릴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기업에 입사 가능한 스펙이 되는것도 아니고
과연 굶어 죽지 않으려면 뭘해야 하나 고민고민할때즈음
우연히 디씨 취갤이란델 알게 됐지 우연?ㅎ
하긴 남는건 시간뿐인 백수가 인터넷질 하면서 디씨를 모르면 간첩아닌가?ㅎ
아무튼 취갤에서 많은 글을 봤어
나 말고도 많은 사람이 힘들어 하더라고
그러던 와중에 전공이 아니더라도 먹고 살수 있는걸 발견했어
그게 바로 공장관리직이지..물론 기계과나 산업공학과 재료공학과 애들이
들어오는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중소기업에는 비전공자라도 그나마 군필자에 공대쪽이면
선호 하는 경향이 있더라고
아무튼 현재 공장 기술 관리직이야 보통 QC라고 하지? 우리 회사 QC는 규모가 좀 있는데다
ISO 인증받은덕에 QA라고 부르지만 아는 사람은 알지만 이쪽 바닥이 연봉이 무지짜다
일 열심히 해도 티도 별로 안나고..일도 좀 더럽지 여담이지만 오히려 품질쪽보단
생산관리쪽이 전망이 더 좋아 자기만 열심히하면 티도 좀나고..
게다가 열심히 노력한 그 댓가가 성과급으로 돌아온다
혹시나 공장 관리직 생각하는 백수들은 참고하길바래..
아무튼 이때즈음 타이밍 좋게 유명한 철학관에 사주도 봤었는데
기계쪽이 나한테 딱맞다는거야..20~30대에는 힘들고 고생하겠지만
40대에는 잘풀린다나?ㅋㅋ 머 지금 돌이켜보면 그게 힘이되어서
이일에 확신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건지도 모르겠네
미신이라..좀 많이 무지해 보이는건가?ㅎ그래도 알란가 모르겠다만은 그당시
벼랑끝에 내몰려 쥐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어 그이전까지만해도 지식인이나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자기 진로나 중요한 일을 쉽게 결정한다는걸 아주 어리석게 생각했었지만
게다가 타이밍이 기가 막히지 않어?
생각해보면 얼토당토 않은 그 믿음 하나만으로 그래도 지금까지 오긴왔다
아무튼 지금 여차저차해서 학자금 빚 다 갚고 똥차 하나 굴리면서 나름 밥은 먹고 살지만
사람 욕심이 끝이 없다고 이제 밥먹고 살만하니까 월급이 너무 작아 보이네
나이는 계속 먹어가는데 이러다가 정작 결혼은 할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그리하여 이번 여름 확실히 이직 생각중인데..잘할수 있을까? 지금이라도 일마치고
집에가면 책이라도 읽고 공부해야겠다 너네도 힘내라 쥐구멍에도 볕 들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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