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무령신공의 청량한 기운을 검에 불어넣자 검끝이 진동하며 이내 검에 푸른 기운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대충 무협소설을 보면 몇갑자의 내공이나 마공은 검은색 검기가 정파의 검기는 푸른색이라던가 여러가지 요소들이 등장하는데 드래곤볼에서 전투력을 수치로 표현하면서 상대적으로 강함을 표현할수 있는 매개체로 사용되는것처럼 화려한 전투의 효과를 위해서 보이지 않는 무형의 기운이라는것에 색을 입힌것은 과장된 표현이고 실제 기운은 눈으로 볼수가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을 눈으로 볼수있는 사람이 있는데 .... 이건 내가 그런 사람을 만나보기만 했고 나는 못보니 넘어가겠다.


 나는 사물에는 기운을 불어넣어본적이 없고 "소주천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라는 심법을 통해서 운기를 하면서 기운을 다른 사람에게 시도해본적은 있다.


 근데 그 사람이 앉아서 쉬어서 기운이 생긴건지 내가 기운을 줘서 생긴건지는 확실하지 않다.


 수련을 할때 나보다 경지가 높으신 분들과 나눔수련을 한다거나 할때 혼자서 수련할때보다 더 많은 기운이 들어오는것은 느낄수있고 정말 기운이 많이 들어올때에는 의식이 잠으로 빠지거나 위에서 내려누르는 느낌이 난다.실제 검기는 존재하고 눈으로 보이지 않을뿐이다. 검에 기운을 두른다고 절삭력이 좋아지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코로나전에 수련을 할때는 수련전에 다담시간이 있어서 차를 마시며 서로의 일상과 수련 전 후 변화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나눈다.


 별서 3~4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간혹 나눔수련에서 차에 기운을 싣어서 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물맛이 변하더라 ...


 기운을 불어넣은 물과 그렇지 않은 물을 비교해서 번갈아 마셔봤고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도 마셔봤는데 확인이 가능하더라


 헌터헌터라는 만화를 보면 강화계인지 무슨계인지 기운을 불어넣어서 확인하는 장면이 있는데 ... 무형의 기운이 물질에 영향을 미친다는것이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라는것이 나의 결론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러니까 한의원에서 경락에 침을맞는것이겠지 ...


 오감을 벗어난 육감 그러니까 기감이라고 하는것을 특히 잘 느낄때에는 수련을 하다가 육체는 잠에 빠지지만 의식은 깨어있는 경우다.


 대충 결과부좌? 비슷하게 나는 그냥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수련을 하는데 피곤하면 누워서도 한다.


 어제는 모두가 함께하는 수련시간이었고 기운이 충만하게 내려오는 날이었는데 (요즘에는 코로나로 도장을 못가니 핸드폰으로 얼굴보면서 한다.)

 귀로는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고 내용도 들렸다. 축기를 충만하게 하는데 온몸에 진동이 엄청나게 느껴졌고 기운에 몸이 밀려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소주천을 시작하니까 뜨거운 물줄기가 회음혈부터 백회까지 쭈욱 올라가는데 누워서 하는데 몸이 일어나지는 느낌이 들었다.


 육체가 잠에 들면서 육신의 오감이 내려놔지고 기감이 살아나면서 기운을 특히 잘 느꼈던 일인데 옆에서 말하는 소리의 내용도 들었고 일치했으니까 당연히 꿈은 아니고 명확한 기감과 실제 체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