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T 씨가 중학생 때 천식으로 입원 중에 체험 한 이야기입니다. 건강 상태를 회복한 T 씨는 텔레비전이 보 고 싶었다. 하지만 병실에는 TV가 없었고 가장 가까 운 텔레비전은 소아 병동에 있는 놀이방 에만 있었다. 그 방은 복도 측이 유리로 되어 있고, 수동 슬라이드 도어는 아이가 출입 할 수 없게 무겁게 만들어져 있었다. 간호사가 [아이들이 없으면 거기서 TV를 봐도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T 씨는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상태에서 TV 를 보다가, 어느새 잠이 들어 버렸다.

얼마나 잤을까, 문득 깨고보니 텔레비전 이 꺼져 있었다. 시간은 밤 10시가 되어 있었다. 눈을 비비 며 주위를 바라본 T 씨는 이상한 것을 보 고 말았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게다가 복 도의 불도 꺼져있다. 그런데 갑자기 무거운 유리문이 저절로 닫히는 것이었다. 깜짝 놀란 T 씨는 달려가서 열려고 했지만 , 문이 열리지 않았다. 이 문에는 원래 열쇠가 없었다. 그런데도 열리지 않았다. [어? 잠깐, 혹시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건 가?] 하지만 꿈이 아니었다. T 씨는 일단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리기로 했다. 다시 TV를 보려고 전원을 넣었는데.. . 시야의 가장자리에 뭔가가 움직이는 것이 었다. [어? 뭐지?] 거기에는 장난감 상자가 있었 다. 그리고 거기서 T 씨가 본 것은... 손바닥을 상자에 바짝 붙이고 얼굴을 들 이밀고 자신을 쳐다보는 아이들이었다. 잠시 공포로 굳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 자 점차 냉정해졌다. 씨는 곧바로 그 장난감 상자의 뚜껑을 열 고 다시 장난감을 방에 뿌렸다. 그 순간 유리문에서 딸깍 소리가났다. 동 시에 무거운 문이 슥하고 열린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