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뒤에서말을걸어와서뒤를돌아봤 더니거기엔 TV드라마에서 사장님역으로 많이봤던것같은인상의노신사가서있었 어 집주인「일부러여기까지와주시고고맙 습니다」 라고말하면서내게봉투를하나내미는거 야

그말에조금발끈하긴했지만일단봉투를 받아서들여다봤더니만엔이들어있었어 「이게뭐죠?」 의심스런듯이그렇게물었더니 집주인「얼마안되지만교통비입니다」 활짝웃으면서이렇게말하더라고..

아무래도백수였던지라이상하다는생각 이들기보단솔직히좋았어.. 집주인「자,이쪽으로오세요」 살짝경계가풀어진나는그아저씨를따라 서문제의그집을보러들어갔어

집안은생각보다넓고매우깨끗했어

햇볕도잘드는곳이었고무엇보다도멋진 구조를하고있었어

교통비를1만엔이나 받았으니열심히살 펴보는척이라도해줄생각이었는데막상 들어와서구석구석살펴보다보니어느세 그런생각도잊고오히려「이렇게좋은집 이왤케싸지?」하면서연신감탄을하게 됐어 잠시이집에서살고있는모습을상상해보 고있노라니

집주인「어떻습니까? 집좋죠?」 라며현관에서있던집주인이말을걸어왔 어 나「네,정말좋네요」 집주인의말에정신을차린나는겨우냉정 을되찾고단호하게거절했어 나「집은정말좋지만요이젠일도안하고 돈도없어서요...다음에 기회가되며부탁 드릴게요」 했더니

집주인「돈은됐으니그냥여기서살아주세요」

나「....네?」

집주인「이집이○○씨가 맘에드나봐 요」

나「...네???」 알수없는소릴하는주인아저씨얼굴을 물끄러미바라봤더니눈의초점이없는거 야 나「...괜찮으세요?」 집주인「여기서..살.아.주....세.요..」 나「...아저씨??」 집주인「도오오온은필요없으니까아아 아.......」 나「아저씨?!!」 현관에서있던주인아저씨가부들부들거 리며떨더니입에거품을물고쓰러졌어

그런데...
넘어진아저씨바로뒤에...

왠여자가서있었어...

「으아악!!!!!!!!」 놀라서기겁을하고무심코비명을질러댔 어

젖어있는검고긴머리카락
검게변한피부

진흙투성이의흰옷

여자의얼굴에는.....

눈과코가없었어...

한눈에이세상의것이아니란걸알수있 었어

「으....으아악!!!!!!!!!!!!!!!」 머릿속이새하얗게되어,식겁한채로뒤로 물러났어 여자가한걸음씩한걸음씩점점가까이 다가왔어

심장이요동을치고너무무서운나머지눈 을감아버렸어

참을수없는공포속에..

칠흑같은어둠안에서귓가에여자의목소 리가똑똑히들려왔어
.....같이....

그목소리를듣고는반사적으로눈을뜨고 절규하면서현관으로달렸어

「으아아악!!!!!!!!!!!!」 쓰러져있는주인아저씨를뛰어넘고왜인 지잡겨있는문을떨리는손으로열고있었 어 철컥!철컥! 쾅!쾅! 철커덕

드디어문이열리고밖으로뛰쳐나온순간 이었어

집안에서부터엄청난웃음소리가울려퍼지고있었어

아하하하하하꺄아하하하하하.........

나는정신없이달아나기시작했어

그웃음소리는마치도망치는나를비웃기 라도하는것처럼들려왔어

오로지한시라도빨리이장소에서멀어지 고싶단생각하나로... 우연히지나가던택 시를하나잡아탔어

운전기사「어느병원으로모실까요?」 나「헉~헉~네···네? 병원이요?」 운전기사「택시보단구급차를부르는편 이좋지않을까요?」 나「네???왜...왜요?」

운전기사「그야...」
운전기사「피투성이여자아이를업고있 잖아요?」

그뒤로알아보니그집은 어느부동산에 도월6만엔에 보증금6만원으로 올라와 있었어

집주인에게전화를해보긴했는데몇번을 해봐도다른사람이받는거야 상대방이「장난전화작작해!!」라며 고함 까지쳤어 어이가없어서전에그번호로집주인이걸 어왔었던음성메세지를들어봤어 분명히이번호였는데....

그런데아무리들어봐도집주인이말했던 건들을수없었어.. 대신에소근소근작게중얼거리는소리가 들리는거야 가만히집중해서열심히들어봐도뭔소린 지알수가없었어 몇번이나반복해서들어보고겨우알아들 을수있었던건이것뿐이야

「..여기...」

「...빨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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