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아무것도 모른 채로.

그 꾸덕이는 체액 속에서 벗어나려 애쓰던 너는

빨갛게 충혈된 눈과 찢긴 피부로 끔찍한 형상으로 태어났지.

조금만 있으면 알게 될 거야. 그곳이 네 지옥이라는 걸.


담배와 알코올 냄새가 진동하는 공간에 괴물이 다가와.

그 괴물은 네 몸을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억누르기 시작해.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네 작은 손가락이 파랗게 변하고,

네 피부는 터져나가며 피를 흘리겠지. 네 입에서는 끔찍한 비명이 터져나올 거야.

그 순간, 넌 말도 행동도 못하는 벌레가 된 기분을 느끼겠지.


괴물은 네가 말도 못하는 걸 알고 더 잔인해질 거야.

네가 느끼는 고통을 즐기면서, 네 숨통을 서서히 조여 올 거야. 너의 힘이 점차 빠져나가고,

네 눈에는 두려움과 절망만이 남게 되겠지.

그 괴물은 네가 고통 속에서 사라지는 걸 보며 비웃을 거야.

점점 숨이 멎어가면서, 넌 더 이상 저항할 수 없게 될 거야.


이제 영원토록 떠나가. 네 육체는 썩어 문드러질 거야. 해

골이 드러나고, 네 분비물이 바닥에 흘러넘칠 때,

난 그 모습을 보고 크게 웃을 거야.

그리고 나는 내 할 일을 하러 떠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