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네가 나한테 기대서
날 보고 웃어줘서
시답잖은 장난쳐서
인사해줘서

인터넷 찾아보니 좋아하는거란다
그래서 나도 널 좋아했다
계속 너만 좋아했다

내가 말하는 시답잖은 말
영원할거라는 
결혼할거라는 둥
애열이라는 둥

그 둥실둥실 거리는 말들로
우리는 구름위를 거니는것처럼
따듯한 햇살 잔디밭 위처럼
그 사랑을 즐기고 즐겼는데

이제는 내 사랑이 너무 크단다
같이 벚꽃놀이를 4번이나 간 사랑
난 다음 벚꽃놀이도 너와 가고싶어
나는 내 사랑을 줄이고 줄였다

나는 내 사랑을 줄이고 줄였다
근데 넌 이 사랑도 자신에 비해 너무 크단다
또 헤어졌다

나는 너가 다시 내게 돌아오는것이
사랑이 아닌 그저 빈자리를 위한것임을 알지만
나를 위해서라면 너를 밀어내야하는걸 알지만
나는 널 밀어낼 수 없다

난 또 내 분수에 맞지도 않게
나는 너를 영원히 사랑하겠다 말했으니까
난 내가 주인공인듯 네 질문에 말했으니까

“계속 만났다면 계속 사랑했을거야?“

“계속 만났다면 계속 널 사랑했겠지”

나는 널 밀어내고 싶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