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눈이 내립니다.


그렇다고 차갑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따뜻합니다.


얼마 안 가 내 맘을 적시는 1월의 눈과는 다른 감각으로 내 마음을 적십니다.


하지만 오래전 내 벗과의 추억이 멀어지듯 벚잎도 결국 흙내음속에 썩어 나를 위한 양분이 되어갑니다.


잠깐의 시간을 조용히 차갑고 때론 따스하게 적셔준 벗과 벚 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