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산의 불청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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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러닝 타임: 30분
(숨어 있는 누군가가 구미호입니다.)
눈이 감기질 않는다.
설원 속을 헤맨 것도 아닌데,
땀이 시원해진다.
이 곳에서 잠시 김밥을...
"저기요!!" "네? (소시지라도 갖고 있을려나...)
바쁜가, 뭐지?
"혹시 제가 키우던 '뱀' 못봤어요?"
알리가....(아까 강아지?) 없지.
"못 봤어요." "예."
뱀이라니, 자다가도 소름끼칠 이 한 단어를....
(야~호~!!)
정상에 사람이 있네...
메아리 산의 불청객 -5
"저기요!"
아까 그 사람이군 (올라오는 중)
내가 대화를 시작하려는 요량을 보이자
순수히 사라져 오듯, 나타나 없어지듯 나온 그 사람이
숨을 약간 헐떡거리며 말한다.
"혹시, 제 푸들 못봤어요?"
당연히, "못 봤어요." "...그래요."
"멍! 멍!" "시끄럿!!"
개가 안오는 것은 뭘까.
정상까지 1시간은 더 가야한다.
"그럼" "그럼." "야~호"
정상으로 온 나는 제일 먼저 그 강아지부터 찾는야, 놀랍다.
여기 있었다. "멍."
메아리 산의 불청객 -6
"왈!" 나는 푸들을 안았다.
그리고 돌려줄 요량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데. "야~호" 불과 3분전, 누구일까?
등산로는 1개밖에 없는데...
이상함은 뒤로한채
내려오는 길목,
30분 뒤인가
갑자기 푸들이 뛰어내린뒤
그르렁거린다. 뱀, 으악 그래, 뱀이다.
강아지 뒤에서 계속 침을 뱉던 날 무서워했을까, 돌아서 갔다.
"뱀?" 뱀을 찾던 사람이 대기실에 있던 사람이랑 오버랩(over lap)된다.
지친 마음을 뒤로하고 나는 산을 내려왔다. 폰을 가지러 온 난,
또 다시 가야되기 때문이다.
.
.
.
오늘도 사람을 죽였다. "씨익."
메아리 산의 불청객 -6- 번외편
시 러닝타임: 1분
"기독, 개독, 기독, 기독"
내 마음 속의 정상은 이미 도달해 있다.
뱀주인도 푸들주인도 오늘따라 만나는 짐승이 많다.
짧은 정상에서의 "야~호~"는 뒤로 한채,
내려오는 내내 생각해 둔 것은
여기는 산 중턱에서도 메아리를 쓸 수 있다는 거였다.
산 이름이 "몽산"이라고 한다.
착각하지마
x는 나다.
이곳의 메아리는 나를 향해 온다.
온다
온다
온다,
어느새 한 주검을 핥는 개를 보며, 나는 솔나무가지와 낙엽에 불을 피우는 변태가 되어 유유히... 유유히...
(어? 저거 나 아냐?)
메아리 산의 동료가 또 하나 늘었다. (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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