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이 나의 이야기의 시작점이다.
유령도시를 방불케 하듯 늦가을 쌀쌀한 거리는 너무나도 휑하다.
나는 횡단보도 앞에서 대짜로 뻗어 죽어있다. 그렇다고 외상은 없고 심장마비라기엔 너무도 평온한 표정이다.
아마 내 시체가 발견되려면 두어 시간정도는 걸릴테고 그때까진 나의 누명을 벗겨줄 만한 인물이 없을까 곱씹어볼테다.
초록불이 오늘따라 어지간히 길다. 두 눈이 떠있어서 잘 볼 수 있다.
딩-동
초인종 소리가 길게 울려퍼지자 나는 용수철에 튕긴 개구리마냥 벌떡 일어난다.
핸드폰 시계를 본다. 새벽 6시 25분. 아직 알람시간은 35분이 남아있는데..
눈을 뜨는 둥 마는 둥 비틀대며 현관으로 향하던 중 책상 위에 낯설은 편지봉투 한 장이 있는 것을 알아채버렸다.
도저히 이 직관적 기억력이란 그저 쓸모없는 이벤트용 찌라시같은 것일 뿐. 귀찮은 듯이 편지봉투를 위아래로 훑고
현관으로 지그재그식으로 걸어갔다
"권수현씨인가요. 사인 좀 부탁합니다"
"택배올 게 없을텐데.."
마치 목고문만 수십차례 당한 어린 양처럼 찢어지는 목소리로 조용히 말했다.
"여기있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수고하세요"
한국에서 제일 형식적인 인사를 건넨 후 소포를 뜯은 나는 마치 찬 가솔린을 맞고 그 위에 불이 붙은 것 마냥 정신이 확 들어버렸다
그때까진 나의 누명을 벗겨줄 만한 인물이 없을까 곱씹어볼테다. 초록불이 오늘따라 어지간히 길다. 두 눈이 떠있어서 잘 볼 수 있다. 나 이거 좋은데
일기장에 써놔두 대?
ㄴ감히 내 자작소설을 표절하려고
ㅋㅋㅋㅋㅋㅋㅋ 좋은데 어떡해
책 좀 많이 읽고 써라. "유령도시를 방불케 하듯 늦가을 쌀쌀한 거리는 너무나도 휑하다." 문장이 이상하지 않냐. 거리가 유령도시를 방불케 하고, 늦가을이기도 하고, 쌀쌀하기도 하고, 휑하기도 하네. 단순하게 쓰자.
대짜로... 이건 또 뭐냐
편지봉투 한 장이 있는 것을 알아채버렸다. 글쓰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챘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제일 형식적인 인사를 건넨 후 소포를 뜯은 나는 마치 찬 가솔린을 맞고 그 위에 불이 붙은 것 마냥 정신이 확 들어버렸다.................알지?
형 사실 자작소설 한번도 안써봤다. 부족한 실력이다
도저히 이 직관적인 기억력 ~~~ 이해가 안돼 제일 형식적인 이 부분도 멋 부리려고 한 느낌? 오바한 느낌?
솔직히. 필력 평가 받으려고 쓴 기색이 역력함. 어깨에 힘을 좀 뺀다면 훨씬 좋은 문장 나올거같아. 하지만 내가 위에 했던 말은 진심이야
자세히 봐라. 띄어쓰기 틀린 것들을. 그것만 봐도 엉성한 글.
비문이 너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