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괭이가 나르을 부른다

슬픈 사연 말하뫼 사얼짝 박수치고

노란 커다란 둥근 달빛 데리고

검은 달동네를 하염없이 돌아다시겠지

미친 인간 혹은 미친 인간 처럼

나는 술병을 대체 언제 구르나 하고

몽땅 한 방울 까지 비우는 그 자태에 신물나

머얼건 손길로 그네를 잡아 물으면

꼭 허는 말 \'놔라\'.

이젠 한 물 없는 그게 서러워 말동무나 허지

어둑한데 달 뜨는 허이구

달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