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 썩는 냄새 때문에 랭장고에다가 못 두겠더라고 아파트에서는 맛은 좋은데 말이지 삭아지는 홍어 지느러미 좀 먹어는 보았는데 여기서도 홍어 삭는 냄새 풍기는 홍어들이 있다고 말하면


삭힌 홍어를 처음 맛봤을 때 나는 그 형이 준 그것이 독약인 줄 알았다


내가 이러긴 어제 처음이네 엄마가 전라도 전라도 음식은 맛나지만 인민 분위기 땨라 전라도 전라도 돌려놓을 때 나는 뭘 그렇게까지 소외시키는지 왜 그러는지 아직까지 크게 어제까지 크게 덴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아 이것들이 전라도 것들이 몇이서 달려드는데 사투리씩 해대고 도끼자룬지 칼자룬지 들고서 담가불텡게 이러면서 덤비는데


동학이며 광주사건이며가 다 떠오르네 삼남 곡창지대 벗겨먹던 전통이며가 다 하도 그리 수탈 당하니까 이른바 반역기질이란 것이 DNA에 박힌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