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살에 띄어다가

 

얹어놓는 초밥(醋食)

 

맛있는 듯이

전세계를 홀연히 바보로 만든

벗긴 생선의 살 속은 진하게 맛있었다.

 

초밥, 스시

 

김밥도 거기 끼면 안될까? 응? 엉?

맥주도 거기 끼면 안될까? 응? 엉?

소주도, 사이다도 거기끼면 안될까? 응?

 

술취한 밤

 

다시 구름을 먹고 비를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