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문장에 시적인 기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본인이 글을 잘 모르긴 해도 글쓰기에 아주 자신이 없는 것만은 아닌데
뭔가 추상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려 하면
글일랑 전연 인연 없는 노가다꾼이 이력서에 힘겹게 채워넣은
자기소개처럼 절망적으로 우스꽝스런 것이 돼 버려요
도저히 못봐줄 수준이라 시를 좀 읽어봐야겠다 싶은데
무작정 읽으려니
아니 이게 무슨? 뭔 소리들인지 난 몰라요 그냥 머리만 아파요
본인 감수성은 발달장애를 앓았던 걸까요
본인 하는 노가다도 시 독해보다 피곤한 거 같지는 않아요
자기소개만 평생 쓰고 싶진 않은데
시 읽고 쓰는 팁 좀 줘보아여
본인 섬세함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시적 감수성을 얻을 수 있을지 두렵네요 라면 박스째로 사다 먹고 위벽에 구멍을 뚫도록 하겠어요 물을 마시고 흘려보내고 또 그만큼 마실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