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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각은 크게 현실의 감각과 정신적인 감각의 두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첫번째로 현실의 감각은 시각, 청각, 촉각이 있다.


첫번째로 시각은 사람에게 보이는 색과 형태같은 여러 시각적 이미지들을 나타낸다. 그리고 시각의 특성에는 색과 크기와 위치가 존재한다.


그리고 첫번째의 색은 말 그대로 보이는 이미지의 색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때 그것은 객관적인 색이 아니라 주관적인 색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서 객관적으로 같은 색의 물체라도 주위의 조명 등에 따라서 그 색이 다르게 보일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의 크기는 말 그대로 보이는 이미지의 크기를 나타낸다. 그리고 이때 그것 역시 객관적인 크기가 아니라 주관적인 크기이다. 예를 들어서 객관적으로 같은 크기의 물체라도 사람과의 거리에 따라서 다른 크기로 보일수 있는 것이다.


세번째의 위치 역시 말 그대로 보이는 이미지의 위치를 나타낸다. 그리고 그것 역시 객관적인 위치가 아니라 주관적인 위치이다. 즉 객관적으로 동일한 위치에 있는 물체여도, 사람과의 각도에 따라서 시야의 중앙에서 보이거나 가장자리에서 보이는것처럼 다른 위치에서 보일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시각의 핵심적인 특성은 원근이다. 양쪽 눈을 모두 뜨고 바라볼때 보이는 이미지들에는 원근이 존재한다, 즉 입체적으로 멀고 가까운 정도가 존재하는 것이다. 반면 한쪽 눈만으로 바라보면 그때의 이미지들에는 원근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모든 이미지들이 동일한 평면상에 존재하는 것과 같이 보이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로 청각은 사람에게 들리는 소리를 나타낸다. 그리고 청각의 특성에는 크기, 음, 맵시, 위치가 존재한다.


첫번째의 크기는 말 그대로 들리는 소리의 크기이다, 같은 소리여도 크게 들리거나 작게 들릴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의 음은 말 그대로 들리는 소리의 음이다, 악기의 도레미파솔라시도처럼 같은 종류의 소리여도 그 높낮이가 존재할수 있는 것이다.


세번째의 맵시는 들리는 소리의 고유한 형태이다. 특정한 악기의 소리, 혹은 유리컵이 깨지면서 나는 소리와 같이 모든 소리에는 고유한 형태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소리의 맵시이다. 또한 그러한 소리의 특정한 맵시는 특정한 3차원 형태와 연관된다. 즉 특정한 소리의 맵시는 특정한 3차원의 형태가 진동하면서 나는 소리인 것이다. 예를 들어서 관악기의 소리의 맵시는 관 형태의 3차원 입체가 진동하면서 나는 소리이며, 현악기의 소리의 맵시는 선 형태의 3차원 입체가 진동하면서 나는 소리이다. 따라서 사람은 소리의 맵시만으로 그것이 어떤 형태의 3차원 입체가 진동하면서 발생한 소리인지를 알 수 있는것이다.


네번째의 위치는 들리는 소리의 위치이다. 즉 소리가 어느 위치에서 나는지이다. 그리고 이때 그러한 소리의 위치는 비유해서 설명하면 마치 사람의 양쪽 귀 사이의 통로 속에 위치하는 것과도 같다. 즉 정면에서 들리는 소리는 사람의 양쪽 귀 사이의 통로의 중앙에 위치하고, 소리가 오른쪽이나 왼쪽에서 들릴수록 그것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것이다. 즉 오른쪽이나 왼쪽 귀를 막는것과 같이 소리가 완전히 한쪽에서만 들린다면 그것은 완전히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치게 되는 것이다. 즉 사람의 소리의 위치는 본질적으로 소리가 일직선상에서 들리는지 혹은 오른쪽이나 왼쪽에서 들리는지와 같이 소리의 좌우만을 구분할수 있을 뿐, 소리가 앞에서 들리는지 뒤에서 들리는지의 소리의 전후는 구분할수 없는것이다. 즉 사람을 기준으로 동일하게 좌우로 치우쳐진 소리가 있다면, 그것이 정면에서 들리던 후면에서 들리던 사람에게는 동일하게 들리게 되는것이다.


세번째로 촉감은 사람에게 느껴지는 촉감적인 감각을 나타낸다. 그리고 그러한 촉각의 특성에는 질감과 형태가 존재한다.


첫번째의 질감은 다양한 종류의 촉감을 나타낸다, 촉감에는 제일 기본적으로 아무런 자극이 없더라도 존재 자체만으로 느껴지는 몸이 존재한다는 감각이 있다. 또한 몸이 눌렸을때 느껴지는 압박감, 다쳤을때의 고통감, 차가울때의 냉감, 따듯할때의 열감, 그리고 뼈를 자극했을때의 시리거나 시큼한 느낌 등 다양한 종류의 촉감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의 형태는 그러한 질감이 어떤 범위에서 느껴지는지이다. 즉 질감이 마치 색과도 같다면, 형태는 그러한 질감이 어떤 3차원 입체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서 손이 존재한다는 감각과 발이 존재한다는 감각은 서로 그 3차원적 입체의 형태가 다른것이다. 또한 동일한 고통의 감각이여도 좁은 범위에서 느껴질때와 넓은 범위에서 느껴질때가 서로 다른것이다.


다음으로 두번째의 정신의 감각은 상상과 생각이 있다.


상상은 앞의 글에서 이야기한 시각, 청각, 촉각과 동일하다, 다만 그것을 현실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떠올린다는 차이만이 있을 뿐이다. 물론 상상은 현실에서 경험한적이 없는 감각들도 떠올릴수 있다, 예를 들어서 현실에서 가본 적이 없는 장소의 모습을 상상으로 떠올리는 것과 같이 말이다.


또한 생각은 마치 사람이 정신적으로 말을 하는것과도 같다. 즉 생각은 청각과 유사하며 항상 특정한 말과 언어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현실적인 감각인 시각, 청각, 촉각, 그리고 정신적인 감각인 상상과 생각의 본질적인 특성들은, 그것들은 모두 일종의 관찰되고 감각되는 대상들이라는 것이다.


즉 그러한 모든 시각, 청각, 촉각, 상상, 생각에는 항상 감각되는 대상과 그것을 감각하는 관찰자가 존재한다.


즉 시각적인 이미지에도 항상 보이는 이미지와 그것을 바라보는 관찰자가 존재하며, 들리는 소리에도 항상 들리는 소리와 그것을 듣는 관찰자가 존재한다, 또한 촉감에도 항상 느껴지는 촉감과 그것을 느끼는 관찰자가 존재하며, 상상에도 상상되는 이미지와 그것을 관찰하는 관찰자가 존재하고, 생각에도 역시 생각과 그것을 관찰하는 관찰자가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감각되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 자신은 그것을 감각하는 관찰자인 것이다. 즉 시각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자기 자신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 자신은 그것을 바라보는 관찰자이다. 또한 청각적으로 들리는 소리는 자기 자신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 자신은 그겻을 듣는 관찰자이다. 그리고 촉각적으로 느껴지는 촉감은 자기 자신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 자신은 그것을 느끼는 관찰자이다. 또한 상상되는 이미지는 자기 자신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 자신은 그것을 바라보는 관찰자이다, 그리고 생각되는 생각은 자기 자신이 아니며 진정한 자기 자신은 그것을 관찰하는 관찰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