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인정하는 척 하지만 나라는 새낀 존나 꼬여있는거 같다.
항상 고민상담 해주기만 해봐서 털어놓는법을 잘 몰라서 여기다 털어놓아 본다.
솔직히 존나 특별하고 보잘 것 없는새낀데 이상한 쪽으로 가고 있는거 같다. 남들이 안하는거를 더욱 추구하고
시발 성적취향도 ㅈㄴ 쓰레기고 음악 취향도 인디, 힙합 같은거 좋아하고 술, 담배도 진짜 남들 아무도 몰래 1년 넘게했는데
밖에선 다 숨기면서 다니고 여기서 또 도파민을 느끼고 그걸 느끼는 자신을 보면서 또 희열감을 느끼고
객관적으로 봤을떈 외적으로도 잘난게 없는데 여자도 ㅈㄴ 좋아하는데 친구들이 여자 사귈 때 솔직히 ㅈㄵㄴ부럽다.
걍 ㅈㄴ 보잘 것 없는 새낀데 그게 나라서 더 빡치고 또 이렇게 글 쓰면서 일탈?감을 느끼고 걍 시발 다 좆같다.
밖에선 또 아무렇지 않은척 해야하고 그러다 보면 진짜 아무렇지 않게 되고 걍 한심하다.
쓰레기 병신같다ㅏㅏ
내 자존감이 언제 이렇게까지 떨어졌는지도 모르겠다. 작년 말 쯤부터 진심으로 나라는 사람은 무엇일까에서 부터 생각해봤는데
비판적인 사고를 나한테 너무 과도하게 쓴 것 같기도 하다. 사람들을 보면 솔직히 ㅈㄴ 한심하다. 봐바 여기서 이런생각을 하는것 부터가 ㅈㄴ 병신같다.
자기자신도 ㅈㄴ 한심하고 병신같고 쿨한척 뒤끝없는척 하는데 막상 ㅈㄴ 모순덩어리고 밖에선 친구들이랑 12시 1시 까지 놀다가 집와서 음지 사이트나 들락거리고
딸감 찾고 밖에선 담배피는애들 보고 그만펴라 제발 끊어라 하면서 혼자 인디음악 들으면서 담배피고 거기서 또 희열을 느끼고 걍 특별하지 않은데 특별해지고 싶어하는 거
같아서 내가 미안하고 한심하네.
그래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아마 여기서 글을 쓰는것 자체가 너의 심정을 가능한 솔직하게 털어놓은거겠지 너같은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내가 대신 고민하고 있을게 아마 모델이 좀 더 정확해지면 너가 왜 그러는지부터 어떻게하면 나아질수 있을지까지 알아낼수 있을거같음
중요한건 나는 본질적으론 나밖에 몰라 그래서 니가 나름 솔직하게 감정적으로 말해준 부분이 나한테도 이득이 되는 부분이기도 함 물론 인터넷공간에서의 배설도 바람직하진 못한 부분이겠지만 적어도 나한텐 그런 타인의 솔직함이 필요했던 부분임
난 스님들 수필집을 최고의 철학서로 봄. 재밌게 읽고 감 ㅋ - dc App
특별함을 원하는건 인간으로써 자연스런 본능이고 그걸 억제하려고 하기보단 좋은 방향으로 풀어나가려는게 좋지 너의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네가 특별함을 얻는 수단이 너의 생각에 좀 별로라고 생각되기 때문인거 같은데 개인적으론 술담배는 몸에 해로우니 별로인게 맞다만 힙합이나 인디 음악은 딱히 별로라고 생각이 되진 않네 음악 취향은 다 다른거고 결국 네가 좋아서 듣는거일테니 말야 가장 중요한건 네가 특별함을 얻는 수단이 너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거지 자존감이라는건 오로지 너의 마음가짐에 달린거니까 남 앞에서 가면을 쓴듯이 연기하며 행동하는건 너의 자존감이 올라간다면 알아서 해결될 일이야 내가 내 마음에 들면 굳이 남에게 숨길 필요도 없으니까 뭐
나도 어릴적엔 좀 비행을 저질러서 특별함을 얻으려 했고 그로 인해 자연스레 남들에게서 나를 숨기게 돼었는데 독서와 철학같이 좀 괜찮은 취미를 찾고 그걸로 특별함을 획득하니 굳이 비행을 하지 않아도 되어 나 자신을 숨길 필요도 없어졌지 자연스레 자존감도 올라가고 개인적으론 고전문학을 읽어보는걸 추천해 요즘엔 책한권 안읽는 사람도 많고 그중에서도 고전문학은 거의 안읽으니까 확실히 특별한 일이고 읽다보면 생각이 깊어지고 좀 똑똑해지는것도 느껴져서 꽤 괜찮거든 죄와벌 추천해 물론 네 맘에 안드는데 꾸역꾸역 읽을 필욘 없지 그건 결국 너를 속이는 행위고 너도 그걸 무의식적으로 알아서 마음만 안좋을테니 그냥 네가 즐길수 있고 좀 특별하고 마음에 드는 취미를 찾아내는게 제일 좋지 어릴때 내가 생각나서 동질감이 좀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