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이상의 가치를 위해 순수를 지키며 이해와 자비의 온기를 나눠주며 고통의 길을 걸어갈 것인가
댓글 14
멈춰, 그 길은 무모하고 위험해 .. 연애/결혼 할 수 있으면 무조건 하는 게 좋다고 생각 .. 애 키우는 기쁨이 정말 크다고 생각하고 또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게 딱히 틀린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 철학은 취미로서 즐기면 좋을 거 같음
대수확(agreed9416)2025-12-15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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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허무주의에 빠질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뭘 열어버린지 아나? 인간의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던 감정들의 모순을 알아버렸단 말이다. 마치 페미니스트가 페미니즘은 모순과 싸우는것이라고 외쳐대던게 생각나는군. 어쩌면 나도 별 다르지 않을지 몰라. 어째서 철학자들이 앞뒤가 존나 다른 위선적 삶을 살았는지, 현실에서 왜 철학이 힘이 없는지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가는군.
vellyache(benellim4)2025-12-15 2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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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의 길은 숙련된 위선자의 길일지도 몰라. 그래도 기존의 것들보단 좀 낫겠지.
vellyache(benellim4)2025-12-15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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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 진정으로 내가 우려하는 것은, 어쩌면 정말 그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우리가 그토록 꿈꿔온 삶이 바로 행복하고 풍족한 가정을 이루며 사는 게 아닐까 싶어서이다 .. 바로 그 똘망똘망한 어린 아이한테 죄 짓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이다 .. 어른들의 배려 속에서 맛있는 것을 먹었던 그 꼬마애는 분명 행복하고 싶을 것이다
대수확(agreed9416)2025-12-15 2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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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 어렵구나
대수확(agreed9416)2025-12-15 2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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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이 세상과 스스로의 작동 방식에 대해 더 이해함에 따라 더 나은 판단을 내렸으면 했는데. 이 과정을 돕고 기존의 멍청한 가치관을 부수고 삶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휘둘리지 않고, 살아감의 희망과 용기, 권장되는 진실과 호기심에 대한 추구, 다른 사람과의 진짜 소통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었으면 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야 할 현실적 이유가 이상과 대등할정도로 강력하다는걸 알아버렸다. 내가 천재가 아닌 이상 기존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상을 현실로 가져올수가 있을까? 내가 평범하다면 할수있는거라곤 귀중한 현실을 팔아 엿바꿔먹는게 아닐까. 내가 그토록 혐오하던 소극적 행동밖에 답이 없다는건가?
vellyache(benellim4)2025-12-15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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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59.26)
그러나 근본적으로 이타심의 작동 과정을 이해하고 인간의 내부적 가치평가가 진정으로 작동한다면 강력한 위선자로서 자원과 힘을 모아 스스로의 가치를 강화하지 않을 이유가 뭔가? 모두를 신경써야 하는 이유가 뭔가?
vellyache(benellim4)2025-12-15 2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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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59.26)
세상을 좋게 바꾸려는 심리 자체가 근본적으로 생존 욕구와 힘 추구에서 나와 이기심으로 대체될수 있다는것. 모든 권력 타락의 근본적 이유임을.
vellyache(benellim4)2025-12-15 2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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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59.26)
그러니까 바보같다고. 우리는 그런 세상에 살고있지 않잖아.
vellyache(benellim4)2025-12-15 2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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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59.26)
그러니까 왜 설득 시키는거지?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vellyache(benellim4)2025-12-15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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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59.26)
성향이라니...마법의 단어군. 철학자의 그릇이 뭔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밑동을 깎아 만든 대접인가?
사회의 변기 청소부로 쾌감을 얻는 사람들의 그릇인가? 비현실적인 가치평가로 일생에서 얻을수 있는것이 모순적인 도덕적 우월감 뿐이라면 그것이 진정으로 가치있는 것인가?
vellyache(benellim4)2025-12-15 2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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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갤러1(59.26)
거 참 시원한 답변이군. 더나은 세상과 구원을 찾으러 왔다가 결국엔 진실과 위선을 섞는 방법과 인간 조종에 대한 이해만 얻고 가는군.
멈춰, 그 길은 무모하고 위험해 .. 연애/결혼 할 수 있으면 무조건 하는 게 좋다고 생각 .. 애 키우는 기쁨이 정말 크다고 생각하고 또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게 딱히 틀린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 철학은 취미로서 즐기면 좋을 거 같음
나는 내가 허무주의에 빠질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뭘 열어버린지 아나? 인간의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던 감정들의 모순을 알아버렸단 말이다. 마치 페미니스트가 페미니즘은 모순과 싸우는것이라고 외쳐대던게 생각나는군. 어쩌면 나도 별 다르지 않을지 몰라. 어째서 철학자들이 앞뒤가 존나 다른 위선적 삶을 살았는지, 현실에서 왜 철학이 힘이 없는지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가는군.
어쩌면 나의 길은 숙련된 위선자의 길일지도 몰라. 그래도 기존의 것들보단 좀 낫겠지.
그렇군 .. 진정으로 내가 우려하는 것은, 어쩌면 정말 그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우리가 그토록 꿈꿔온 삶이 바로 행복하고 풍족한 가정을 이루며 사는 게 아닐까 싶어서이다 .. 바로 그 똘망똘망한 어린 아이한테 죄 짓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이다 .. 어른들의 배려 속에서 맛있는 것을 먹었던 그 꼬마애는 분명 행복하고 싶을 것이다
후우 .. 어렵구나
나는 사람들이 세상과 스스로의 작동 방식에 대해 더 이해함에 따라 더 나은 판단을 내렸으면 했는데. 이 과정을 돕고 기존의 멍청한 가치관을 부수고 삶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휘둘리지 않고, 살아감의 희망과 용기, 권장되는 진실과 호기심에 대한 추구, 다른 사람과의 진짜 소통을 통해, 세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었으면 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야 할 현실적 이유가 이상과 대등할정도로 강력하다는걸 알아버렸다. 내가 천재가 아닌 이상 기존에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상을 현실로 가져올수가 있을까? 내가 평범하다면 할수있는거라곤 귀중한 현실을 팔아 엿바꿔먹는게 아닐까. 내가 그토록 혐오하던 소극적 행동밖에 답이 없다는건가?
@철갤러1(59.26) 그러나 근본적으로 이타심의 작동 과정을 이해하고 인간의 내부적 가치평가가 진정으로 작동한다면 강력한 위선자로서 자원과 힘을 모아 스스로의 가치를 강화하지 않을 이유가 뭔가? 모두를 신경써야 하는 이유가 뭔가?
@철갤러1(59.26) 세상을 좋게 바꾸려는 심리 자체가 근본적으로 생존 욕구와 힘 추구에서 나와 이기심으로 대체될수 있다는것. 모든 권력 타락의 근본적 이유임을.
@철갤러1(59.26) 그러니까 바보같다고. 우리는 그런 세상에 살고있지 않잖아.
@철갤러1(59.26) 그러니까 왜 설득 시키는거지?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철갤러1(59.26) 성향이라니...마법의 단어군. 철학자의 그릇이 뭔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밑동을 깎아 만든 대접인가? 사회의 변기 청소부로 쾌감을 얻는 사람들의 그릇인가? 비현실적인 가치평가로 일생에서 얻을수 있는것이 모순적인 도덕적 우월감 뿐이라면 그것이 진정으로 가치있는 것인가?
@철갤러1(59.26) 거 참 시원한 답변이군. 더나은 세상과 구원을 찾으러 왔다가 결국엔 진실과 위선을 섞는 방법과 인간 조종에 대한 이해만 얻고 가는군.
@철갤러1(59.26) 그건 나도 추구한다. 그리고 이 모순을 어떻게 쓸지는 내 자유겠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