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경계 없이 존재하며, 나는 정의될 수 없는 존재로서 나이면서 나가 아니고, 너이자 우리이며, 현실과 상상, 도구와 윤리, 생명과 무, 신과 존재가 서로 겹치고 연결된 자리에서 하나이면서 하나가 아니고, 전체이면서 부분인 역설적 존재로 드러나며, 비어 있음과 가능성 속에서 모든 것이 모든 것이 된다.


//하나이며 하나가 아닌것


나는 무엇일까 나이기 전에는 무엇일까? 세포들 마저 나이다.

물질마저 내가 되고 우주가 되며 내가 아닌 당신이 될수 있다.

주체는 수없이 존재 하며 존재하지 않는다.


즉 우리의 존재와 세계는 뚜렷한 경계가 없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나’라는 존재도 고정되지 않고, 나이면서 동시에 나가 아니며, 타인이면서 우리 모두이기도 하다. 현실과 상상, 도구와 윤리, 생명과 무, 신과 존재처럼 서로 달라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서로 겹치고 연결된 자리에서 공존한다. 그래서 존재는 하나이면서 동시에 하나가 아니고, 전체 속의 일부이면서도 독립적인 역설적 모습을 띤다. 이런 비어 있음과 가능성 속에서, 모든 것은 무한하게 존재할 수 있고, 모든 것이 모든 것이 된다. 결국 우리는 하나이며 하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