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헤타이라' 라는 고급 창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육체적 쾌락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권력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기분을 맞추며 정치적·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즉, 권력자들의 심리적 완충장치 역할을 하며 그들의 사회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기능을 수행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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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한국 사회를 돌아보면, 저는 이 역할을 법원의 판사와 검사들이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자들이나 기득권층의 입맛에 맞게 법의 잣대를 유연하게 해석하거나 집행하며, 때로는 권력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판결이나 기소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조인들은 권력자의 ‘기분 맞추기’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사실상 사회적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고대의 ‘고급 창녀’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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