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불교철학과 세속철학의 차이는 무엇인가?
불교는 마음을 다루고 세속은 마음은 물론 현상을 포함한 온갖 것을 다루는데
세속이 스펙트럼이 넓으니 좀 더 진리적인가?
만약 니체나 칸트나 쇼펜하우어나 부처와 맨투맨 논쟁을 하면 누가 승리한다고 보는가?
즉 불교철학과 세속철학의 차이는 무엇인가?
불교는 마음을 다루고 세속은 마음은 물론 현상을 포함한 온갖 것을 다루는데
세속이 스펙트럼이 넓으니 좀 더 진리적인가?
만약 니체나 칸트나 쇼펜하우어나 부처와 맨투맨 논쟁을 하면 누가 승리한다고 보는가?
불교는 생물학적 에너지에 몰입할 수 있지만 세속은 컴퓨터 부품이나 코드 정도로 개인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음. 그게 현대에 아주 다양한 질병과 사회문제로 일어남 - dc App
금강경에 부처가 외부세계에 대해 말하는 구절이,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으로 이를 해석하면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가 다 허망하다. 만약 모든 형상을 형상이 아닌 것으로 보면 곧 여래를 보리라"인데 철학자들은 내부 세계에 탐구가 좀 옅었는가?
@글쓴 철갤러(115.91) 철학사조가 다루어 낸 깊이와 범위는 불교의 갑절은 될걸요?
@ㅇㅇ 불교는 석가모니 혼자서 펼친 거지만 철학사는 모든 철학가들이 펼쳤기에 내 말은 철학자도 부처처럼 혼자서 뜻을 펼쳤다면 부처와 맞대면 해서 논쟁해 이길 수 있느냔 것임 철학사가 아니라 철학가 단 한 사람으로서 부처와 대면한다면
@글쓴 철갤러(115.91) 별로 적절한 비유가 아닙니다. 불교든 철학이든, 인간이 만든 체계성과 정합성을 갖춘 일종의 사상, 담론, 종교라는 외피가 일종의 인간의 인지구조에 호환되도록 언어로 형식화된 매개물이라면, 세계의 순수한 본질, 즉 실체와는 다른겁니다.
@ㅇㅇ ? 일부러 말을 어렵게 하는 거임 아님 말을 잘하는 거임?
@글쓴 철갤러(115.91) 이런 면에서 부처가 설한 내용들이든, 수천년간 철학사조에 걸쳐 철학자들이 사유와 직관, 변증을 통해 넓혀온 세계의 해상도라는 것들은 적어도 그것이 인간의 환경이나 인지구조를 초월하여 세계의 본질, 정수와 공유하는 교집합을 발견한 것이지, 그저 어떤 허상위에 각 개인이 조립한 능력의 탑이 아니니까요. 부처든 서양철학자들이든 세계에 의존해서 세계를 보고 각자
@글쓴 철갤러(115.91) 환경에 맞는 텍스트로 풀어놓았을 뿐입니다. 말씀하신 금강경의 내용은 서양 철학사조 내에서도 극히 부분적인 수준의 것인데, 이것이 철학계에는 없느냐고 반문하시길래 말씀드린겁니다.
@ㅇㅇ 나는 석가모니와 철학자가 맨투맨으로 했을 때 누가 더 우월하냐를 묻는 것임
@글쓴 철갤러(115.91) 종교라는 범주를 활용한 파장크기, 대중성 측면에서는 부처보다 우위에 있는 철학자는 없겠지. 근데 순수 철학적 범주로만 따지면 그 깊이, 체계성, 정밀성, 원형성, 구조성 등 어떤 기준으로 봐도 헤겔, 칸트 수준에는 발끝도 못미침.
@ㅇㅇ 부처의 작은 개념인 사구부정이나 사구게 여기에 철학자들은 무슨 답을 할 수 있을까?
@글쓴 철갤러(115.91) 부처는 의식구조의 극단적인 확장과 초월을 통해서, 순간순간 직관해낸 세계에 대한 단상을 설했을 뿐임. 해당 내용들의 내재 구조(선행구조, 후행구조), 정합성, 체계성 등 가치 중립적언어로 명료하게 변증해내지 못했음. 오히려 당시 사회문화종교적 세계관, 가치관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수반한 사유의식의 기저구조에 영향을 크게받았지
@ㅇㅇ 라캉 에크리 공부해봐
@글쓴 철갤러(115.91) 간화선이나 위빠사나 수행같은거 암?
@글쓴 철갤러(115.91) https://m.dcinside.com/board/philosophy/588878
@글쓴 철갤러(115.91) 참고하길
@ㅇㅇ 위빠사나 좀 해봤지 근데 나랑 별로 안 맞더라고
@글쓴 철갤러(115.91) 그게 안되는데 금강경 읽고 저런 부분을 인용한다는건 궤자체가 잘못된거임. 화두를 깨고 마음자리를 찾는다는게 그냥 내가 이성이나 느낌으로 어림짐작하는 수준의 것이 아님. 의식구조가 영구적으로 변화하는 것임.
@글쓴 철갤러(115.91) 스님들이 공부가 아니라 실제로 인생갈아넣고 고통과 인내로 자신을 정련해나가는게 그 이유임. 그게 책읽고 공부하는 그런걸로 될꺼였으면 산속 수행하는 스님들 다 헛짓하는거지
@글쓴 철갤러(115.91) 불교의 그런 방식을 우상화할필요도 없지만, 피상적인 이야기가 아님. 그래서 정신의학에서도 주요하게 다루는 해리증상이라는 병리와 연결이되는 거고.
@ㅇㅇ 너는 그런 걸 알면서도 철학자가 더 위대하다는 생각인데 그걸 부처와 비교해서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느냐를 내가 계속 묻잖아
@글쓴 철갤러(115.91) 위에서 설명했잖음. 부처가 우월하단 소리 든고싶은거임? 부처가 우월함.
@ㅇㅇ 아니 그렇게 마지못해 말하지 말고 부처와 맞다이 뜰 수 있는 철학자가 있다면 누가 더 나은지 답을 내려 달란 거지
@글쓴 철갤러(115.91) 마지못해말하는거아님. 사실 부처가 우월함. 자존심때문에 인정하기싫었음.
@ㅇㅇ 그럼 불교철학은 모든 철학의 최정점이라 할 수 있다는 말이네?
@글쓴 철갤러(115.91) 장난빼고 그냥 각 철학자들이 상정하는 주제들에 전반적으로 불교의 관점이 파편적으로 많이 발견됨. 동양은 세계 전체를 좀 뭉뚱그려 개괄하는 느낌이 있다면, 서양은 비교적 한정된 주제에 대해 치밀하게 파고드는 경향이 크거든. 직접 공부해보는수밖에없음
@글쓴 철갤러(115.91) 일대일 대응 비교가 의미가 없단거임. 무슨 손오공vs니카 이런거도아니고
@ㅇㅇ 불교에는 속제와 진제가 있다는데 출가자들만 진제고 철학자들은 전부 속제에 불과하냐? 이건 좀 내가 싫어하는 불교 문화인데
@글쓴 철갤러(115.91) 그런건 잘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