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더러 너는 왜 있냐고 물을 것인가?


나야 부모가 낳았고 이름을 지어줘서 그 무엇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그렇다면 신도 나처럼 누가 낳았냐?


실체의 또 다른 이름이 신인 것은


더 이상 물어질 수 없는 것


더 이상 그 무엇의 원인이 아닌 것이기 때문에


신이 곧 실체인 것임


더 이상 물어질 수 없기에 동일하다는 것


왜냐하면 묻는다는 것은


그 뒤의 숨은 이유나 근원을 상정하는 행위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