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급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사의 신기원을 열었지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위기의 그림자는 오히려 짙어지고 있다.

 

반도체 등 수출 일부 품목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국제유가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우리 경제를 옥죌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반도체의 깜짝 실적에 안주할 때가 아니라, 언제든 닥칠 수 있는 공급망 쇼크와 경기 침체에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응의 고삐를 죄어야 한다. 반도체 낙관론을 경계하고, 에너지 수입처 다변화와 물가 안정 등 위험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